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유진투자 "미국 자동차 빅3 파업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화신 수혜 기대"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9-18 09:06: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빅3'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동시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현재 미국 자동차업계 파업에 전체 노동자의 약 10%가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핵심 공장은 타격을 입고 있지는 않지만 앞으로 점진적으로 규모를 늘려가며 압박 수위를 높여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진투자 "미국 자동차 빅3 파업으로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화신 수혜 기대"
▲ 18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미국 '빅3' 자동차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 포드, 스텔란티스를 상대로 동시 파업에 돌입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숀 페인 UAW 위원장. <연합뉴스>

UAW는 지난 단체협상 시한이 종료된 15일부터 미시간주 포드 공장, 오하이오주 스텔란티스 지프 공장, 미주리주 GM 공장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갔다.

UAW는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40%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비용 증가가 경쟁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최대 20%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의 수혜가 예상되는데 특히 완성차업체보다 부품사의 수혜 폭이 클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UAW 파업으로 완성차업계 전반에서 노사관계 경직으로 인한 비용 증가 부담이 커지고 전기차시대로의 전환 과정이 험난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국내 부품사의 고용 구조는 완성차업체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유연하고 전기차 부품 유닛을 별도 자회사에서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북미 현지 메이커를 대상으로 부품을 공급하는 일부 부품사를 제외하면 업계 전반적으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현대자동차·기아 매출 비중 높을수록 유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서연이화, 화신 등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푸틴 초청으로 7~10일 러시아 국빈방문
롯데마트 롯데슈퍼, 어린이날 맞아 '완구 선물·수족관 견학' 행사 진행
미국 수입 자동차부품에 관세 25% 부과 시작, "차량당 생산비용 평균 4천 달러 오를..
더불어민주당 비상 의원총회 개최,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 논의
하나은행 제33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예선 접수, 9월 본선대회 진행
LG전자 조주완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행사 가기로, 2년 연속 참석
국힘 대선후보 단일화 추진기구 설치하기로, "최대한 신속히 진행"
국회 입법조사처 "SK텔레콤, 해킹 사태 관련 이용자 위약금 자발적 면제 법적 문제 없어"
LG디스플레이 'LG 어워즈' 3개 부문 7개 수상, "고객의 상상을 현실화"
이마트24 '9900전기구이통닭' 출시, 포인트 200배 적립 및 음료 증정 진행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