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내륙항만 개발 협력 업무협약

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 2023-09-17 11:44: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 내륙항만 개발 협력 업무협약
▲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왼쪽)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오른쪽)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CJ대한통운 >
[비즈니스포스트] CJ대한통운이 우크라이나의 재건사업에 참여한다.

CJ대한통운은 투자회사 JJ그룹과 함께 우크라이나의 루츠크 지역에 화물 수용량 500만 톤 규모의 내륙항만을 개발하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부문 대표는 13일부터 2일간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으로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이우에서 열린 ‘한국-우크라이나 재건 포럼’에 참석했다. 

강 대표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및 현지 관계자들과 재건협력 논의를 가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강 대표에게 "유럽의 관문 역할을 하는 우크라이나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철도와 항만운송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에 파견된 우크라이나 재건협력 대표단에서 물류기업은 CJ대한통운이 유일하다.

CJ대한통운은 관련 장비와 건설자재 등을 운반하는 프로젝트 물류사업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고 재건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재건협력 대표단이 도로·철도·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의 복원, 카호우카 댐 복구, 상하수도 정비 등 '6대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합의한데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은 중장기 적으로 우크라이나 우체국과 함께 K뷰티·패션 등 상품수출에 대비한 물류사업 협력 논의도 이어나간다.

CJ대한통운은 두바이와 튀르키예에 기반을 둔 해외 계열사 CJICM과 올해 초 진출한 폴란드 사무소를 통해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JICM은 2017년 중동 중량물 물류 1위 기업인 이브라콤 지분 51%를 인수해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강병구 대표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생활 안정과 경제상황 개선에 필수적인 물류 인프라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