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은행 대출 변동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연속 내렸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66%로 7월(3.69%)보다 0.03%포인트 하락했다.
▲ 은행연합회에 다르면 8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두달 연속 내렸다. |
코픽스는 7월에 세 달만에 내린 뒤 두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86%로 7월(3.83%)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도 3.27%로 7월(3.21%) 대비 0.06%포인트 올랐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등 신규 변동금리 기준 대출상품에 이날 공개된 8월 코픽스를 반영한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SC제일은행, 하나은행,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오르내릴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대상월 한 달 동안 신규로 취급한 수신상품 금액의 가중평균금리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말에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수신상품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잔액 코픽스 기준이 되는 수신상품에 기타예수금과 차입금을 포함한 잔액의 가중평균금리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