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2023-09-15 14:4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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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쿠팡이 국내 중소상공인들의 대만 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를 연다.
쿠팡은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 쿠팡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양재동에서 ‘쿠팡과 함께하는 중소상공인 대만 진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쿠팡의 한 물류센터 직원이 대만으로 수출할 광천김 상품을 정리하고 있다. <쿠팡>
쿠팡은 “이번 설명회의 목적은 쿠팡이 구축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상공인들이 더욱 편하게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쿠팡 입점업체를 비롯해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17개 지방자치단체에 참가신청을 한 전국 중소상공인과 지자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쿠팡의 해외 사업 담당자들이 직접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만 로켓배송’과 ‘대만 로켓직구’ 서비스에 대해 발표한다.
중소상공인들은 쿠팡의 대만 진출 프로세스와 성과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상담부스에서 쿠팡 담당자에게 수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상담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수출 조건과 입점 절차 등을 추가로 안내 받을 수 있다.
쿠팡은 2022년 10월 대만에서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6개월만에 쿠팡 앱이 대만 현지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쇼핑앱 1위에 오를 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대만 로켓 서비스는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번거로운 절차 없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쿠팡이 대만에서 파는 제품 가운데 70%는 한국의 중소상공인들이 만들고 있다.
쿠팡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더 많은 국내 중소상공인들이 해외 판로를 확장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쿠팡 로켓배송 및 로켓직구가 대만 고객들과 국내 중소상공인들을 연결해주면서 해외 판로 개척을 통한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번 설명회가 국내 중소 제조업체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