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가 대만 '실리콘 방패' 위협한다, TSMC 반도체 기술력 추월 가능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9-15 09:34: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대만 '실리콘 방패' 위협한다, TSMC 반도체 기술력 추월 가능성
▲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를 추월하며 대만 국가 안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와 대만 TSMC 반도체 생산공장. <삼성전자>
[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반도체 파운드리 분야에서 TSMC를 위협하며 결과적으로 대만의 국가 안보를 해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만은 TSMC의 반도체 경쟁력을 통해 미국 등 국가와 동맹을 강화하며 ‘실리콘 방패’를 앞세우고 있는데 삼성전자가 TSMC를 대체하며 이러한 효과를 희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15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트먼트모니터에 따르면 시장 조사기관 TS롬바드는 삼성전자를 두고 “TSMC보다 한 세대 뒤처져 있지만 더 많은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TSMC가 현재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확실한 기술 우위와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고 있지만 삼성전자가 중장기적으로 TSMC를 추월할 잠재력이 있다는 의미다.

TS롬바드는 TSMC가 대만을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반도체 생산 중심지로 돋보이도록 하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중국의 대만 침공 위협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있는 만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TSMC의 반도체 공급망 훼손을 우려해 대만을 지켜내는 데 집중할 수밖에 없다.

전자제품과 자동차, 인공지능과 군사무기 등 수많은 주요 산업이 사실상 대만 TSMC 공장에서만 생산되는 첨단 미세공정 반도체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TS롬바드는 만약 삼성전자의 성장과 기술 발전으로 대만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된다면 자연히 이러한 실리콘 방패가 약해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TSMC가 파운드리 분야에서 삼성전자의 추격을 막아내는 일이 대만 입장에서는 국가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과제로 자리잡고 있는 셈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기술은 현재 TSMC에 1~2년 정도 뒤처지고 있지만 앞으로 5년 안에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베스트먼트모니터는 경계현 사장의 이러한 발언을 전하며 “삼성전자가 잠재적으로 TSMC를 대체하게 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조원씨앤아이]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7.5% vs 오세훈 33.3%
엔비디아에 구글과 아마존 AI 반도체의 '위협' 현실화, 가격 협상력 불안
현지매체 "삼성전자 미국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일부 운영 시작", 연내 생산 목표
미국 사법기관 공화당 요구에 '기후변화 가이드라인' 삭제, "공정한 판단 저해"
신한투자 "삼성증권 목표주가 상향, 실적 확대 기대되고 배당도 매력적"
CJ대한통운 쿠팡 사태에 작년 4분기 영업익 1600억 '최대', 2028년까지 480..
이재명 3일 연속 '매입임대업자' 겨냥, "다주택 아파트 4만2500호 매물로 나오면 ..
한화에너지 글로벌 투자사와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 북미 태양광과 ESS 추진
키움증권 "삼성전자 4분기 비메모리 흑자전환, 엑시노스2700 비중 확대"
"삼성전자 HBM4 수율 SK하이닉스 마이크론보다 낮다", 시장 점유율에 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