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상승, 원유 공급 부족 전망에 WTI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위로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9-15 08:38: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국제유가가 올랐다.

14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023년 10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85%(1.64달러) 상승한 배럴당 90.1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상승, 원유 공급 부족 전망에 WTI 10개월 만에 배럴당 90달러 위로
▲ 14일 국제유가는 원유 공급 부족 전망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0개월여 만에 배럴당 90달러를 넘었다.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부유식 원유 해상 생산설비(FPSO). <삼성중공업>

서부텍사스산 원유가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선 것은 지난해 11월7일 이후 10개월여 만이다.

런던선물거래소의 2023년 11월물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1.98%(1.82달러) 높아진 배럴당 93.7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달러화 강세에도 공급 부족 우려가 이어지며 상승했다”고 말했다.

최근 국제기구들은 올해 말까지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전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원유 보고서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가 연말까지 감산 조치를 연장함에 따라 올해 4분기 하루 110만 배럴 가량의 공급 부족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틀 전 석유수출구기국(OPEC)도 올해 4분기 하루 330만 배럴가량의 원유 공급이 부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날 주요 6개 나라 통화와 비교한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Dollar Index)는 전날보다 0.55% 오른 105.339로 집계됐다.

일반적으로 달러화 가치는 유가와 반대로 움직이는 경향을 보이지만 이날은 원유 공급 부족 전망이 유가에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