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미사이언스도 비만치료제 미래 성장동력 점찍어, 'H.O.P' 프로젝트 공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3-09-13 17:22: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만 관리로 삼고 비만치료제뿐 아니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까지 포함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한미사이언스는 ‘H.O.P(Hanmi Obesity Pipeline)’ 프로젝트를 라는 이름 아래 한미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한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도 비만치료제 미래 성장동력 점찍어, 'H.O.P' 프로젝트 공개
▲ 13일 한미그룹(사진)이 그룹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만시장 공략을 추진하겠다며 관련 프로젝트 H.O.P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GLP-1 및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차세대 삼중작용제(LA-GLP/GIP/GCG)’등을 포함해 5종의 치료제를 구축해뒀다.

치료제뿐 아니라 환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투약 안전성을 위해 디지털치료제도 개발한다.

현재 준비하고 있는 디지털치료제는 환자가 투여/복용하는 치료제들의 체중감량 효과를 더욱 높이고 약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환자 라이프스타일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미는 비만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 체중 감소 이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맞춤형 치료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웠다.

특히 H.O.P 프로젝트에는 한미약품 R&D센터와 신제품개발본부, 전략마케팅팀, 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제제연구소,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한다.

한미사이언스 관계자는 “H.O.P은 영어로 ‘폴짝 뛰다’란 의미가 있고 불어로는 격려하거나 무언가를 뛰어넘으려 할 때 ‘자, 어서’를 뜻하는 감탄사로도 쓰인다”며 “H.O.P 프로젝트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상을 준비하는 한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H200 중국 수출' TSMC에 수혜 집중, 모간스탠리 "1대당 매출 130..
대한항공 비상구 조작에 무관용 원칙, "형사·민사소송에 탑승도 거절할 것"
HJ중공업 미국 해군 함정 MRO 마수걸이 수주, 국내 중형 조선사 최초
KB증권 "올해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천조 돌파, 삼성전자 저평가 해소될 것"
SK증권 "한화-오스탈, HD현대-헌팅턴잉걸스와 미국 호위함 수주 경쟁 강화"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4.3%로 0.6%p 하락, '부정'도 0.6%p 내려
고려아연 미국 남동부에 10조 규모 제련소 추진, 경영권 분쟁에 영향 주목
iM증권 "국내 증시 부담 요인, 인공지능 거품론보다는 국채금리 상승"
하나증권 "배당소득 분리과세 기대감, 삼성전자 현대차 하나금융지주 주목"
DS투자 "스튜디오드래곤 내년 본격적 실적 반등, IP 종합 스튜디오로 성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