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 S&P500 지수 25% 하락 가능성, 모건스탠리 "최악의 고평가 상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3-09-13 17:0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 S&P500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증권사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현재 증시가 지나치게 고평가된 상황인 만큼 투자심리가 악화한다면 주가 조정폭도 그만큼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증시 S&P500 지수 25% 하락 가능성, 모건스탠리 "최악의 고평가 상태"
▲ 미국 증시 S&P500 지수가 25% 넘는 조정폭을 나타낼 수 있다는 증권사 모건스탠리의 전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13일 증권전문지 마켓인사이더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연구원은 현재 미국 증시를 두고 “매우 위험하고 고평가된 상태”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주요 상장사 실적 전망 대비 주가를 전반적으로 고려할 때 지금은 최악의 고평가 상황이라고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증시는 올해 초부터 인공지능 관련 신산업의 성장 전망 등을 반영해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여러 기업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투자가 소수의 기업들에만 장점을 가져올 수 있다며 지나친 낙관론을 경계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유가 상승 등 에너지 가격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에 부담이 커지고 있는 것도 향후 미국 경제와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다수의 소비자가 카드빚과 주택대출,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에너지 가격까지 상승하면 소비가 더욱 위축될 수 있다는 의미다.

모건스탠리는 현재 미국 증시 투자자들이 강력한 경제 회복과 상장사의 뛰어난 실적 개선 성과, 미국 기준금리 인하 등 낙관적 전망을 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이러한 낙관론이 사그라들며 투자심리가 악화하기 시작한다면 증시가 큰 폭의 조정을 겪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S&P500 지수가 3천 포인트 초반대로 지금보다 약 25% 넘게 하락할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12일 미국증시에서 S&P500 지수는 4461.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무부 공수처 요청에 윤석열 출국금지, 현직 대통령 최초
야권 주도로 '내란 상설특검' 국회 법사소위 통과, 여인형·추경호도 수사대상
HMM 업황 반등에도 끌어안기 버거워, 김경배 매각 표류 대비 장기전 준비
코스피 코스닥 탄핵 불발에 나란히 '52주 신저가', 환율은 1437원까지 급등
호실적 HD현대일렉트릭 임단협 타결 난항, 조석·김영기 가파른 인건비 부담 커져
중국·인도서 '배틀그라운드'로 성공 크래프톤, 일본법인 신설로 아시아로 확대 나서
민주당 윤석열 연내 탄핵 의지, 국민의힘 반대 당론 유지에 여론 부담 커져
KCC 회장 정몽진, 주주가치 제고 위해 88억 규모 자사주 매입 계획 내놔
탄핵 정국에 시장금리 환율 훌쩍 커진 변동성, 은행 대출 문턱 더 높아진다
현대로템 잇단 철도 수주에 철수 6년 만에 미국 공장 재건설, 이용배 철도도 효자사업 ..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