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여자프로골프대회가 21일 개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인천 청라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KLPGA 정규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여자프로골프대회가 21~24일 인천 청라에 있는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진행된다. <하나금융그룹> |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총상금 15억 원 규모의 대회로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LAT)’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대회에는 현재 세계랭킹 8위인 하나금융그룹 소속 이민지 선수와 세계랭킹 9위 리디아 고 선수(하나금융그룹), LPGA 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혜진 선수 등이 출전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대회장의 접근성과 이동에 대한 편의성을 고려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참가선수들의 숙소로 제공하며 컷 탈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 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과 함께 나눔활동을 벌인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먼저 참가선수들은 상금의 총 1% 기부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선수와 같은 금액을 기부해 모두 3천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대회 기간에 지정홀(1번홀, 11번홀)에서 참가선수들이 버디 이상을 기록하면 하나금융그룹에서 최대 2천만 원을 기부한다. 17번홀에는 ‘하나ESG존’을 설정해 특정 구역에 골프공이 안착할 때마다 111만 원씩 기부, 최대 2억 원을 조성한다.
조성된 기부금은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HANA 인생여정 프로젝트’와 연계해 대회장이 위치한 인천시의 출산 및 양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산부를 지원하는 데 쓰인다.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