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유인촌 두번째 문체부 장관 후보로 지명, "정책과 지원방식 새롭게 할 것"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9-13 15:44: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유인촌 두번째 문체부 장관 후보로 지명, "정책과 지원방식 새롭게 할 것"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9월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2차 개각 발표 브리핑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이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문화특보)을 새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유인촌 대통령실 문화특보를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지명 이유에 관해 “중앙대학교 예술학과 교수, 서울문화재단 대표 등을 역임해 문화예술 분야에 오래 종사해 현장이해도 뿐 아니라 과거 장관을 지내 정책적 역량도 겸비했다”며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컬쳐(culture)의 도약과 글로벌 확산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자는 지명 소감에서 문화지원 정책의 새로운 틀을 짜는 동시에 문화가 국가의 여러 부분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자는 “모든 답이 현장에 있고 현장이 요즘 매우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하는 현장에 잘 맞도록 정책 뿐 아니라 모든 지원방식에 대한 새로운 것들을 계획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균형발전도 문화가 중심이 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청년 예술가들이나 창조적 일에 종사하는 분들이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데 신경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유 후보자는 1951년 서울에서 태어나 1980년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1986년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연극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73년 MBC 공채 6기 탤런트에 합격한 뒤 '전원일기'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유 후보자는 연극계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94년 극단 '성좌'의 대표를 맡다 1995년 자신의 극단을 설립했고 1999년엔 소극장을 세우기도 했다.

유 후보자는 2002년 이명박 서울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되면서 정치권과도 인연을 맺었다. 그 뒤 2004년 서울문화재단 대표에 임명됐으며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 후보의 상근특보를 맡아 대선승리에 기여했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문체부 장관에 임명돼 2011년 1월까지 약 3년간 재직했다. 이후 문화특별보좌관, 예술의전당 이사장 등을 지냈다. 2023년 7월 대통령실 문화특별보좌관에 임명돼 정책자문 역할을 맡아왔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코오롱그룹 후계자 이규호 중심 새 판 짜기 중, 김영범 코오롱글로벌 맡아 체질 개선 중
코오롱그룹 계열사 실적 부진 위험하다, 후계자 이규호 곳곳에 메스 들이대 통합 매각 상폐
코오롱인더스트리 아라미드·타이어코드 다 불안, 영입 인사 허성 외부 수혈로 돌파구 찾아
[채널Who] 코오롱인더스트리 외부 인재 속속 영입, 허성 아라미드·타이어코드 위기에 ..
K-스틸법 국회 산자위 소위 통과, 탈탄소 '녹색철강기술' 지원 의무화 규정
삼양식품 중국 자싱 생산라인 증설 결정, 58억 더 투자해 6개에서 8개로
하이트진로 5년 만에 매출 역성장, 김인규 해외에서 성장 동력 찾기
금융위 한국투자·미래에셋증권 1호 IMA 지정, 키움증권 발행어음 승인
서학개미 열풍에 대외금융자산 역대 최대, 3분기 2조7976억 달러 집계
[1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4천억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