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특징주

루닛 주가 장중 6%대 상승, 의료AI '전문의 수준'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3-09-13 10:28: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루닛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닛의 의료AI(인공지능) 제품의 성능이 전문의와 다를 바 없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되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루닛 주가 장중 6%대 상승, 의료AI '전문의 수준' 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 국제 연구에서 제품 성능이 인정받자 13일 장중 루닛 주가가 오르고 있다. 

13일 오전 10시12분 코스닥시장에서 루닛은 주가가 전날보다 6.87%(1만5500원) 오른 24만1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11%(2500원) 높은 22만8천 원에 출발해 장중 두 차례 하락전환하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전환해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루닛은 유방촬영술 AI 영상분석 제품인 ‘루닛 인사이트 MMG’의 유방암 진단 능력이 전문의만큼 뛰어나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인 ‘래디올로지’에 실렸다고 이날 밝혔다.

얀 첸 영국 노팅엄대 교수 연구팀 주도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유방 임상의 등 총 552명의 전문가가 이번 연구에 참여했다. 

이들은 2018년 5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영국 국가 유방검진 프로그램에서 발생한 120건의 진단사례를 자체 판독했으며 이 결과를 루닛 인사이트 MMG의 판독결과와 비교했다.

552명 전문가의 판독 결과 민감도(실제 유방함 사례를 정확하게 진단)는 평균 90%, 특이도(유방암이 아닌 사례를 정확하게 진단)는 76%를 기록했다.

루닛 인사이트 MMG는 민감도 91%, 특이도 77%로 이들 전문가 집단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첸 교수는 "유럽에선 전문의 부족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의료용 AI를 빠르게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AI가 전문의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강력한 근거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루닛은 미국과 일본에서 정부 등 기관의 의료AI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