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자율주행 테마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중인 자율주행컴퓨터 ‘도조’에 대해 글로벌 증권사가 긍정 전망을 내놓자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 테슬라발 훈풍에 12일 장중 캠시스 등 국내 자율주행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캠시스> |
12일 오전 10시58분 코스닥시장에서 캠시스는 주가가 전날보다 19.73%(305원) 오른 18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전날보다 1.36%(21원) 높은 1567원에 출발해 장 초반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이 밖에 퓨런티어(18.27%), 모바일어플라이언스(12.01%), 옵트론텍(7.26%), 텔레칩스(5.14%), 세코닉스(4.68%), 에이테크솔루션(4.27%), 넥스트칩(3.86%) 삼보모터스(3.72%), 디와이(3.39%) 등 주가도 오름세다.
글로벌 증권사 모건스탠리는 현지시각 11일 도조가 테슬라 기업가치에 5천억 달러(약 663조 원)의 기여를 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내놓았다. 테슬라 목표주가도 250달러에서 400달러로 60% 높여 잡았다.
이에 테슬라 주가는 전날 10.09% 급등한 273.58달러(약 3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계에서는 2차전지 이후 전기차 관련 테마 가운데 자율주행이 조만간 주목을 받을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국내증시에서 관련주가 이날 상승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