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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상향, 중국 단체관광 재개 따른 수혜 주목"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9-12 0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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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3분기 실적은 기대 이하일 가능성이 높지만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수혜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NH투자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상향, 중국 단체관광 재개 따른 수혜 주목"
▲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사진은 중국 상하이 아모레피서픽 사업장. <아모레피시픽>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15만5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1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3만1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중국 단체관광 재개에 따른 한국 화장품 수혜와 면세점 판매 채널 정상화를 감안해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이 8월10일 한국으로 향하는 단체관광을 허용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과 같은 국내 화장품기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단체관광객이 국내 화장품업계의 큰 손이었던 만큼 앞으로 실적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됐기 때문이다.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기준으로 아시아 매출 가운데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최근 창립 78주년을 기념하는 창립 기념식에서 “여전히 우리에게 중요한 중국 시장에서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자”고 강조하기도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375억 원, 영업이익 3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비슷한 수준이고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지만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밑도는 것이다.

증권가들은 아모레퍼시픽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819억 원, 영업이익 506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부진이 예견되지만 현재 시점은 4분기 중국 설화수의 수익성 개선과 면세점 채널 회복에 무게를 둘 때다”며 “중국 보따리상(따이궁)의 매출이 부재한 가운데 10월부터 본격적으로 면세 매출이 회복되면 관련 노출도가 유의미한 아모레퍼시픽 주가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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