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의료인공지능(AI)업체 루닛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루닛의 AI영상분석 솔루션을 활용한 연구논문이 국제학술지에 실렸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 11일 루닛 주가가 자체 개발한 AI영상분석솔루션의 연구논문 게재 소식에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
11일 오전 10시35분 코스닥시장에서 루닛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22%(1만5500원) 오른 26만450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루닛 주가는 3.61%(9천 원) 상승한 25만8천 원에 장을 시작해 상승폭을 키웠다. 장중 한 때 27만9500원까지 오르며 사상 신고가도 새로 썼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0.40%(3.69포인트) 하락한 910.49를 보이고 있다.
루닛은 유방암 검진 과정에서 의료진을 대체해 AI를 사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란셋 디지털 헬스’에 게재됐다고 전날 밝혔다.
스웨덴 왕립 카롤린스카연구소 프레드릭 스트랜드 박사팀 주도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유방암 검진 과정에서 전문의 2명, 루닛 AI와 전문의 1명, 루닛 AI가 단독으로 진단한 결과를 각각 비교했다.
연구 결과 루닛 AI와 전문의 1명을 결합한 경우 전문의 2명이 판독할 때보다 암을 더 많이 진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