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바라트 만다팜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 멕시코 대통령 대신 참석한 라켈 부엔로스트로 경제부 장관과 한·믹타(MIKTA) 정상회동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알앤써치가 1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긍정평가가 38.6%, 부정평가는 58.0%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9.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3일 발표)보다 2.7%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3.9%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인천, 호남, 중도층의 긍정평가가 늘어난 반면 20대와 부산·울산·경남(PK), 대구·경북(TK)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최근 대장동 사건 핵심 피의자인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허위 인터뷰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가까뉴스 유통은 국기 문란이다’는 주장에 대해 공감하는지 여부에 응답자의 53.3%가 ‘동의한다’고 대답했다. ‘동의한다’는 응답은 ‘동의하지 않는다’(24.7%)의 두 배 이상이었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37.0%, 더불어민주당 44.9%를 기록했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9%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1%포인트 높아진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5.1%포인트 낮아졌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두 자릿수(16.1%포인트) 이상 벌어졌으나 1주 만에 격차가 8.2%포인트 줄었다.
정의당은 2.3%, 무당층은 12.6%였다.
이번 조사는 알앤써치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100%)·자동응답(ARS)·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