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2023-09-08 17: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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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254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58포인트(0.02%) 낮은 2547.68에 장을 마쳤다.
▲ 8일 코스피지수가 하락폭을 좁혀 2540선에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강세 전환했다. <연합뉴스>
이날 지수는 전날보다 2.19포인트(0.09%) 낮은 2546.07에 장을 시작한 뒤 장중 2530선까지 내리기도 했지만 장 후반 들어 하락 폭을 좁혀 전날과 크게 다르지 않은 선에서 장을 마쳤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지수는 대외 악재에 따라 장중 변동성읔 키웠다”며 “중국 정책 기관 아이폰 사용금지 검토, 화웨이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에 따른 미국 중국 대상 규제 강화 가능성이 부정적이었지만 개인, 기관투자자 중심 자금 유입에 하락 정도를 줄였다”고 말했다.
개인투자자가 2162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1083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3551억 원어치를 홀로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나타난 가운데 종이목재(-1.1%), 전기전자(-0.8%), 운수장비(-0.3%), 화학(-0.2%) 업종 주가가 상대적으로 많이 내렸다.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포스코(POSCO)홀딩스(2.64%)를 제외하고 일제히 내렸다.
SK하이닉스(-4.05%) 주가가 4% 이상 내렸다. 삼성전자(-0.14%), LG에너지솔루션(-1.55%), 삼성전자우(-0.87%), 삼성SDI(-1.01%), LG화학(-2.25%), 현대차(-0.80%), 네이버(-0.69%) 주가도 하락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2포인트(0.86%) 높은 914.18에 장을 마쳤다.
한국거래소는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2% 이상 내리는 등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코스닥지수가 하락 출발했다”며 “기관 매수폭이 확대되면서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