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33%, 내년 총선은 정부견제 50% 정부지원 37%

김대철 기자 dckim@businesspost.co.kr 2023-09-08 10:5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30%대 초반에 머물렀다.

국민 절반은 2024년 총선에서 정부견제를 위해 야당이 승리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한국갤럽]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945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윤석열</a> 지지율 33%, 내년 총선은 정부견제 50% 정부지원 37%
윤석열 대통령(사진 오른쪽)이 9월7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한 호텔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정의선 현대차 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긍정평가가 33%, 부정평가는 58%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5%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일 발표)와 같았으며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은 긍정평가가 55%로 부정평가(40%)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대구·경북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8%포인트 높아졌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5%, 인천·경기 65%, 서울 58%, 대전·세종·충청 52%, 부산·울산·경남 49%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60대와 70세 이상은 긍정평가가 각각 53%, 64%였다.

다른 연령별 부정평가는 40대 81%, 30대 72%, 50대 65%, 18~29세 62%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의 부정평가가 64%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57%인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5%였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4%포인트 줄었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26%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 '국방·안보' 7%,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가 각각 4%, '신뢰감·책임', '자유민주주의 수호', '주관·소신', '변화·쇄신'이 각각 3%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외교' 12%, '경제·민생·물가' 10%, '독단적·일방적' 7%, '소통 미흡' 6%,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5%, '일본 관계‘, '통합·협치 부족'이 각각 4%, 홍범도 흉상이전·역사문제 3% 등이었다.

내년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해 ‘정부지원론’과 ‘정부견제론’ 중 어느 주장에 동의하는지 물은 결과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가 50%로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37%)를 두 자릿수 이상 앞섰다. ‘의견유보’는 12%였다.

중도층에서도 여당 승리(31%)보다는 야당 승리(55%)가 우세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모두 34%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동일한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7%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3%, 무당층은 28%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 자제조사로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