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 맹추격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8-21 11:35: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자가 2분기 글로벌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과 격차를 크게 좁혔다.

21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시장조사기업 IDC는 2분기 전 세계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는 35.9%, 애플은 50.9%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삼성전자,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 맹추격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왼쪽)과 팀 쿡 애플 CEO.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은 각각 31.5%, 60.1%였다.

1년 사이에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4.4%포인트 상승한 반면 애플은 9.2%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두 회사의 격차는 15%포인트 가까이 좁아졌다.

삼성전자는 올해 3월 출시한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가 점유율 상승을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글로벌에서 스마트폰을 모두 7674만 대 팔았는데 지난해 2분기보다 467만 대 늘어난 것이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6S의 부진에 발목을 잡혔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6S를 내놓았지만 앞서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와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트너는 애플이 2분기 글로벌에서 스마트폰 4436만 대를 팔아 지난해 2분기보다 370만 대 줄어든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중국의 화웨이도 약진했다. 화웨이는 2분기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점유율 3.5%를 차지해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3배 수준으로 높아졌다.

고가 스마트폰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경쟁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노트7을 글로벌에 출시했고 애플은 9월 안에 아이폰7을 내놓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