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경 기자 hkcho@businesspost.co.kr2023-09-07 16: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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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BC카드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해외결제 서비스를 지원한다.
BC카드는 네이버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함께 '네이버페이 해외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 BC카드가 네이버페이,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날과 '네이버페이 해외 QR 현장결제' 서비스를 개시한다. < BC카드 >
네이버페이 고객은 일본의 주요 61만개 가맹점에서, 중국의 모든 유니온페이 QR결제 가맹점에서 QR코드로 네이버페이 포인트와 네이버페이 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결제 가능한 국가는 올해 안에 확대될 것으로 예정됐다.
별도의 환전은 필요하지 않다. 현장결제를 이용하면 중국 위안화 등 현지 통화로 바로 결제되고 보유 포인트·머니보다 부족한 금액은 네이버페이에 연동된 계좌를 통해 1만 원 단위로 자동 충전된 뒤 결제가 이뤄진다.
고객은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 화면에서 ‘해외결제’를 설정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이 QR코드를 생성하는 CPM(Customer Present Mode) 방식과 가맹점에 비치된 QR코드를 고객이 스캔하는 MPM(Merchant Present Mode) 방식 모두 지원된다.
특히 MPM 방식은 유니온페이와 호환되는 현지 간편결제사의 가맹점일 경우에도 QR코드 스캔을 통해 네이버페이포인트·머니를 사용할 수 있다.
BC카드는 이번 협업이 국내 간편결제 서비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있어 핀테크 기업과 전통 금융사 간 시너지를 보여준 사례라고 설명했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BC카드는 QR결제 선제적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네이버페이 세계화에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대표 지급결제 프로세싱 전문 기업으로 이른 바 '‘K-핀테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