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22% 감소, 대손비용·이자비용 급등 영향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3-09-07 09:10: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여신전문금융회사(카드사 제외) 상반기 순이익이 대손비용이 늘어난 영향에 22% 줄었다.

금융감독원이 7일 발표에 따르면 카드사를 제외한 상반기 여전사 156곳은 순이익으로 1조6171억 원을 거뒀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1.9%(4529억 원) 감소했다.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이익 22% 감소, 대손비용·이자비용 급등 영향
▲ 캐피탈·신기술금융사 등 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 상반기 순이익이 대손비용 증가 영향을 받아 감소했다고 금감원이 집계했다. 

수익은 2조1508억 원이 늘었지만 비용도 2조6037억 원이 증가해 순이익이 감소했다.

대손비용과 이자비용 급등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대손비용은 138.7% 증가한 7482억 원, 이자비용은 68.6% 증가한 1조2618억 원이었다.

기준금리 인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을 의미하는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올랐다.

6월 말 기준 연체율은 1.78%로 지난해 말보다 0.53%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9%로 0.55%포인트 상승했다.

이밖에 총자산은 지난해 말보다 1.8%(4조1천억 원) 늘어난 236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유업무자산은 3조 원 증가했다. 할부금융자산(4.6%)과 리스자산(2.5%) 모두 자동차금융자산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대출채권은 가계대출은 7.8% 감소했지만 기업대출은 1.7% 증가했다.

금감원은 “상반기 여전사 순이익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최근 5년 상반기 평균수준을 유지했다”며 “다만 대내외 환경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점을 감안해 자산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하도록 지도하고 유동성을 주시하며 필요하다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LG전자 인도 가전사업 '저가 공세'로 선점 분석, "중국 진출에도 경쟁력 유지"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간편결제진흥원·오픈에셋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조원씨앤아이] 트럼프 '비호감' 58% vs. '호감' 23%, 보수층은 '호감' 44%
테슬라 로보택시 구글과 아마존에 '우위' 평가, "사업가치 9천억 달러" 분석
[조원씨앤아이] 국힘 당대표 적합도, 국힘 지지층에서 장동혁 35% vs. 김문수 33%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