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푸드빌 뚜레쥬르가 2025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조지아주에 건립하는 공장 조감도. < CJ푸드빌 > |
[비즈니스포스트]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뚜레쥬르가 미국 현지 생산공장 부지를 낙점했다.
뚜레쥬르의 운영사 CJ푸드빌은 미국 동남부에 위치한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에 500억 원을 투자해 면적 약 9만㎡의 생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 내용을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
CJ푸드빌은 “2030년까지 미국 내 뚜레쥬르 매장을 1천 개를 확보한다는 목표에 맞춰 이번 미국 공장을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공장은 냉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 개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규모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미국 공장은 향후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현재 지속 증가하고 있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의 생산 거점 역할을 맡게된다.
공장이 건립되는 조지아주는 미 전역으로의 시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330여 개의 글로벌 제조기업, 식품기업들이 밀집한 산업단지로 비즈니스에 친화적인 곳으로 평가 받는다.
CJ푸드빌은 국내의 우수 인재들을 해외로 파견하여 글로벌 전문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특히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미국에 추가로 구성원들을 파견한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다양한 빵과 케이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K베이커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알리겠다”며 “미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글로벌 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