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총 346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은 자카르타 모나스 광장 독립기념탑 앞에 서있는 현대차 아이오닉 5과 아이오닉 6이다. <현대자동차> |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제공한 전기차들이 아세안(ASEAN) 정상회의 현장을 달린다.
현대차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 전기차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를 총 346대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5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동남아시아 주요 10개국이 참여해 ‘아세안의 중요성: 성장의 중심’을 주제로 △친환경 인프라 △디지털 전환 △창조 경제와 금융 등에 대해 논의한다.
현대차는 행사 기간 의전과 긴급 상황 등 행사 운영 전반에 걸쳐 활용될 아이오닉 5를 272대 지원하고 대표단 배우자의 의전 차량으로 활용될 아이오닉 6는 74대 지원한다.
현대차는 참가국 대표단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4시간 긴급 서비스와 방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각국 정상 등 대표단 차량 운행을 책임지는 인도네시아의 대통령 경호부대를 대상으로 차량 기능과 운전 교육을 실시한다.
현대차는 5월 인도네시아 라부안 바조(Labuan Bajo)에서 개최된 제42회 아세안 정상회의에는 주요인물과 배우자 의전을 위해 117대의 아이오닉 5를 지원했다.
지난해 G20 발리 정상회의에도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의 차량을 지원한 바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세안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차량을 지원하고 의장국인 인도네시아 정부와의 협력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며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는 인도네시아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시대를 열고 인도네시아 국민에게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