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되는 상공망 품질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SK텔레콤은 UAM용 상공망의 통신품질을 분석하는 통합 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31일 밝혔다.
▲ SK텔레콤은 31일 도심항공교통(UAM)에 활용되는 상공망의 품질을 측정하는 데 쓰이는 통합솔루션과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직원들이 드론을 통해 상공망의 품질 분석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 SK텔레콤 >
SK텔레콤이 개발한 상공망 통신품질 분석 통합 솔루션은 UAM 기체와 유사한 통신환경을 갖춘 드론을 활용해 상공망을 분석하고 지도나 그래프로 시각화해준다. UAM은 항공기를 활용해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도심항공교통을 말한다.
상공망 통신품질 예측 시뮬레이터는 비행경로나 안테나 높이 등 통신품질에 변화를 주는 요소를 분석해 상공망 투자비 산출과 최적 설계방안 도출에 활용된다.
SK텔레콤은 3월 국제 모바일산업 박람회인 ‘MWC 2023’에서 UAM을 위한 상공망 비전을 제시한 바 있으며 2022년부터 고흥과 양평에 구축한 시범 상공망 테스트베드에서 통신품질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 전략기술CT담당 부사장은 “UAM 서비스를 위한 이동통신 기반 상공망 통신을 위해서는 주파수, 전송 기법, 장비 등 전 분야에 걸친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며 “SK텔레콤은 향후 UAM이 고객들의 안정적 이동 수단이 될 수 있도록 5G 뿐만 아니라 향후 6G 진화 핵심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