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그린푸드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거래처 업황 회복과 명절 효과 등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 현대그린푸드가 3분기에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31일 현대그린푸드 목표주가를 2만5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30일 현대그린푸드 주가는 1만249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그린푸드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008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14.4%, 영업이익 23.0%가 증가하는 것이다.
남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1회성 수익에 따른 높은 기저를 제외하면 실질 성장률은 40%를 상회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주요 거래처 업황 회복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고 명절 효과에 따른 식자재 유통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군급식 수주 확대와 해외사이트 공급채널 확대도 3분기 실적 성장을 예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단체급식 수요 증가 부담으로 2024년 현대그린푸드 실적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하지만 남 연구원은 “내년 실적 성장에 대한 의구심은 이른 우려라고 판단된다”며 “가격 협상을 통해 단체급식 단가 인상이 가능하고 주요 종속회사 해외사업장 확대도 내년 실적을 기대하게 하는 요소”라고 말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303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 15.9%, 영업이익 38.2%가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