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상호금융권에서 5년간 금전사고 511억, 금액 기준 절반이 새마을금고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3-08-29 09:12: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새마을금고와 농협, 신협, 수협 등 상호금융권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금전사고 전체 금액이 5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과 각 상호금융중앙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발생한 횡령 등 금전 사고는 모두 144건으로 집계됐다. 
 
상호금융권에서 5년간 금전사고 511억, 금액 기준 절반이 새마을금고
▲ 새마을금고에서 최근 5년 동안 발생한 금전사고 금액은 225억4200만 원으로 상호금융권 전체 금전사고 금액의 절반에 이른다.

같은 기간 누적 사고 금액은 511억4300만 원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425억6900만 원은 회수됐고 133억9200만 원은 회수되지 못했다. 

회사별로 보면 새마을금고의 사고 규모가 가장 컸다. 

새마을금고에서는 5년 동안 모두 43건의 금전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금액은 225억4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호금융권 전체 금전사고 금액의 절반가량에 해당한다.

사고 유형은 고객이 맡긴 예탁금을 횡령하거나 시재금 등 회삿돈을 빼돌린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새마을금고 외에는 농협(49건, 188억7800만 원), 수협(14건, 33억7400억 원), 신협(38건, 33억4900만 원) 순으로 사고 규모가 컸다. 

산림조합은 최근 5년 동안 금전 사고가 없었다고 보고했다.

금융권에서는 상호금융권에서 금융 사고가 잦은 이유로 허술한 감독 체계와 후진적 지배구조 등을 꼽는다.

각 상호금융중앙회가 일선 조합의 비위를 단속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수백에서 수천 개에 이르는 개별 조합을 제대로 들여다보기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시선이 많다. 

감독 체계가 복잡한 점도 한 가지 이유로 꼽힌다. 

신협(금융위원회)을 제외한 상호금융권은 각각 주무부처가 행정안전부(새마을금고), 농림축산식품부(농협), 해양수산부(수협) 등으로 다르다. 

윤창현 의원은 “서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내부통제를 정비하고 수시·교차점검 방식을 도입하는 등 각 중앙회 차원의 상호금융 신뢰 회복 프로젝트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노소영 '재산분할' 파기환송심 첫 재판 직접 출석, 고법 "빠른 시일 안에 결론"
태영그룹 회장 윤세영 블루원 대표 취임, "명문 레저골프 클럽 위해 직접 책임경영"
우리금융 조직개편, 지주 소비자보호부문 신설하고 10개 자회사 대표 유임
기아 브뤼셀 모터쇼에서 'EV2' 세계 첫 공개, 송호성 "전기차 대중화 앞장"
[9일 오!정말] 민주당 정청래 "윤석열도 전두환처럼 사형 구형될 것"
현대차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 첫 공개, 상반기 판매 시작
이재명 경제성장전략회의, "올해 경제성장률 2% 예상" "K자형 성장으로 양극화는 위협"
이재명 광주·전남 행정 통합 박차, "2월 특별법 통과하고 6월에 통합선거"
[오늘의 주목주] '미국 국방 예산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11%대 상승, 코스..
비트코인 1억3317만 원대 상승, 운용사 반에크 "2050년 290만 달러 가능"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