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찬휘 기자 breeze@businesspost.co.kr2023-08-28 09:20:28
확대축소
공유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씨에스윈드 주식을 사도 좋다는 투자의견이 제시됐다.
씨에스윈드는 주요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외형도 성장할 것으로 파악됐다.
▲ 씨에스윈드는 주요 글로벌 풍력발전 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해두고 향후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씨에스윈드>
채윤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씨에스윈드 목표주가 9만7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5일 씨에스윈드 주가는 6만31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채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지멘스, 제너럴일렉트릭(GE), 베스타스, 노르덱스 등 주요 글로벌 터빈사 모두를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제너럴일렉트릭은 미국 육상풍력 점유율을 확대하며 씨에스윈드의 주요 고객사로 자리잡았다”고 파악했다.
그는 “다양한 고객사를 확보해둔 덕에 개별기업에 매출이 집중되는 경향이 낮다”며 “향후 풍력발전 시장이 발전하면서 씨에스윈드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바라봤다.
씨에스윈드는 올해 매출 1조7519억 원, 영업이익 1527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7.1%늘고 영업이익은 262.4% 증가하는 것이다.
해외 고객사들과 거래에 힘입어 외형도 확장될 것으로 파악됐다.
채 연구원은 “씨에스윈드의 7개 해외법인 가운데 미국과 포르투갈 법인은 운영이 안정되고 영업이익도 계속 개선될 것이다“며 ”이와 더불어 베트남, 포르투갈, 미국에서도 설비투자가 진행되고 있다“고 파악했다.
그는 “씨에스윈드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지멘스가메사와 4조 원 규모의 해상풍력 계약을 맺었다”며 “해당 물량은 다음해 6월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지멘스가메사는 독일 지멘스에너지의 자회사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에서 높은 공급실적으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채 연구원은 “씨에스윈드는 향후 베트남·포르투갈에서는 지멘스가메사에 해상 풍력타워를 공급하고 미국법인에서는 육상풍력용 타워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전찬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