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연금공단이 KT의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는 25일 제11차 위원회를 열어 30일 열리는 KT 임시주주총회 안건에 국민연금 의결권 행사방향을 심의했다.
▲ 국민연금이 KT의 김영섭 대표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사진은 김영섭 KT 대표이사 후보. <연합뉴스> |
위원회는 김영섬 KT 대표이사 선임안건과 함께 상정될 이사 선임, 경영계약서 승인, 임원 퇴직금 지급규정 개정 등 모두 4개의 안건에 모두 찬성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국민연금은 2023년 6월 말 기준으로 KT 지분 7.99%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앞서 2022년 12월 국민연금은 KT 이사회가 당시 대표이사였던
구현모 사장을 차기 KT 대표후보로 결정하자 곧바로 경선의 기본원칙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며 반대의사를 내비쳤고 구 전 대표는 중도 하차했다.
그 뒤로 KT 대표이사 최종후보에 올랐던 윤경림 전 KT 사장도 자진사퇴를 결정하면서 KT의 경영공백은 6개월 가까이 이어졌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