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3500만 원대에 머물렀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심포지엄에서 금리 인상을 지속할 것을 시사하는 공개 발언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이어간다는 내용의 연설을 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은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25일 오전 8시46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1.20% 내린 3549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의 주요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1.36% 내린 225만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1KRW(바이낸스코인 단위)당 0.88% 상승한 29만65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2.23%), 에이다(-0.99%), 도지코인(-1.21%), 솔라나(-3.10%), 트론(-1.42%), 폴카닷(-1.64%)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59%) 등은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비트코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심포지엄보다 앞서 2만6천 달러 이하로 하락했다”며 “코인데스크지수 추세 지표에 따르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모두 여전히 상당한 하락 추세에 머물러 있다”고 말했다.
코인데스크는 “가상화폐 시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연례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파월 연준 의장이 할 공개 발언을 기다리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통화정책 전망에 관한 신호를 찾기 위해 연설을 주의 깊게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대출업체 레드엔의 존 글로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코인데스크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금리 인상 주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징후를 찾는 사람들은 실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