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예상했다.
24일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 성장률을 5월 전망치와 같은 1.4%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예상했다. 사진은 한국은행 본관. <한국은행> |
다만 내년 경제 성장률은 5월 전망치 2.3%보다 소폭 낮아진 2.2%로 수정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소비와 수출의 개선 흐름이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면서도 “하반기 이후 완만한 소비회복, 수출 부진 완화 등으로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은 중국경제 향방과 국내 파급 영향, 주요 선진국 경기 흐름, 국제 에너지 가격 등을 경제 불확실성 요소로 꼽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올해 3.5%, 내년 2.4%로 각각 제시됐다. 5월 전망치와 같은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2%대에서 둔화 흐름을 이어갔으나 8월부터 다시 높아져 올해 말까지 3% 안팎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근원물가 상승률도 앞선 전망치를 다소 웃돌지만 완만한 둔화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