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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발전 '울산 반딧불이' 사업 추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3-08-24 11: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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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포스코이앤씨가 노르웨이 에퀴노르(Equinor)와 함께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23일 해상풍력발전분야 글로벌 기업인 에퀴노르와 함께 세계 최대 부유식 해상풍력발전사업인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MOUI)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이앤씨,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발전 '울산 반딧불이' 사업 추진
▲ (왼쪽부터) 박도현 에퀴노르 전무, 톨게 나켄 에퀴노르 총괄디렉터,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 김동현 포스코이앤씨 그린해양사업추진반장이 23일 '울산 반딧불이'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사업에 관한 개발·건설·운송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사업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울산 반딧불이 해상풍력사업은 울산항에서 70㎞ 떨어진 해수면에 750MW(메가와트)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소를 지어 전력을 생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울산광역시 전체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에퀴노르는 울산 바다에 세계최대규모 상업용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구축을 계획하고 있고 포스코이앤씨는 1월부터 육상 송전선로 개념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이앤씨는 4월 세계 최대 해상풍력 국제인증기관인 노르웨이 DNV와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상풍력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온상웅 포스코이앤씨 인프라사업본부장은 “전통적 건설업 한계에서 벗어나 해상풍력을 포함한 친환경·신재생사업을 미래성장 산업으로 선정해 힘을 쏟고 있다”며 “에퀴노르와 사업 협력이 포스코이앤씨 해상풍력사업의 새로운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톨게 나켄 에퀴노르 총괄디렉터는 “포스코이앤씨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의미가 있다”며 “이번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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