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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매각, 현지 판매 부진에 사업재편 본격화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3-08-23 17: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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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현대자동차가 중국 충칭 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23일 로이터에 따르면 현대차의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최근 충칭 공장의 토지 사용권과 장비, 기타 시설 등을 36억8천만 위안(약 6700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현대차 중국 충칭공장 매각, 현지 판매 부진에 사업재편 본격화
▲ 현대차가 중국 충칭 공장 매각을 추진한다.

충칭공장은 2017년 완공된 현대차의 다섯 번째 중국 공장으로 생산능력은 연간 30만 대 규모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베이징 1∼3공장, 창저우 공장, 충칭 공장 등 5개 공장을 운영왔는데 2021년 베이징 1공장을 매각했고 창저우 공장도 연내 매각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충칭 공장 매각이 완료되면 중국 내 생산공장이 2곳으로 줄어들게 된다.

현대차가 중국 공장 매각을 추진하는 것은 현지 판매 부진에 따른 사업 재편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016년만 해도 중국에서 113만여 대 판매하며 현지 연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하지만 고고도미사일(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한한령으로 인해 이듬해인 2017년 판매량이 78만5천 대로 절반 가까이 꺾인 뒤 지난해에는 25만4천 대까지 떨어졌다.

현대차는 6월 CEO 인베스터데이에서 중국 사업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 가동을 중단한 충칭 공장을 매각하고 올해 1개 공장의 생산을 추가로 중단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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