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수 LG이노텍 안전환경담당(오른쪽)과 서건기 SKE&S 리뉴어블스 부문장(왼쪽)이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E&S 본수에서 열린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PPA)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이노텍 > |
[비즈니스포스트] LG이노텍이 재생에너지 100%를 활용하는 캠페인(RE100)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이노텍은 2030년까지 RE100을 확립하기 위해 SKE&S와 직접전력구매계약(PPA)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직접전력구매계약은 전력공급사업자와 기업 사이 재생에너지를 직거래하는 계약을 말한다.
최대 20년 동안 요금 변동 없이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조달받을 수 있어 기업의 온실가스 줄이기에 실질적으로 기여한다.
LG이노텍은 이번 계약에 따라 앞으로 20년 동안 연간 10MW(메가와트)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된다.
SKE&S로부터 구매한 재생에너지는 올해 12월부터 LG이노텍 구미 사업장에 가장 먼저 공급된다.
LG이노텍은 2024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대상 사업장을 순차적으로 늘려 나간다.
이번 첫 직접전력구매계약을 시작으로 LG이노텍은 ‘2030 RE100’ 달성을 위한 전략 이행에 한층 속도를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2022년 기준 LG이노텍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90%가 전력에 의한 배출이었다”며 “이번 계약으로 해마다 온실가스 6천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소나무 90만 그루를 새로 심는 효과와 동일하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