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만드는 작업이 신속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줘 효율적인 경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는 22일 보고서를 통해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의 외부 주주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하기로 결정한 것이 SK네트웍스와 SK렌터카의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를 100% 자회사로 만드는 작업이 두 회사의 신용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고 오히려 SK네트웍스의 효율적 경영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기업신용평가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SK네트웍스 사옥 앞 로고. <연합뉴스> |
한국신용평가는 SK네트웍스가 주식매수 과정에서 최대 1473억 원의 자금이 투입될 가능성이 있지만 주식교환에 응하는 주주가 나올 것으로 보여 실질적 지출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응관 한국신용평가 선임 연구원은 “SK네트웍스의 자금지출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반해 SK네트웍스의 SK렌터카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되는 측면이 있어 재무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8월18일 SK렌터카 외부 주주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두 회사는 이사회 및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주식교환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절차는 주식 공개매수와 주주총회 특별결의, 반대주주의 의사표시 및 주식매수청구 등을 거쳐 2024년 1월 완료된다.
SK렌터카는 이번 주식 공개매수와 주식교환이 마무리되면 SK네트웍스의 100% 자회사가 되며 SK렌터카는 상장폐지절차를 밟게 된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