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검찰, 전 특검 박영수 '50억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

조승리 기자 csr@businesspost.co.kr 2023-08-21 20:3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21일 박 전 특검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 전 특검 박영수 '50억 대장동 로비' 의혹으로 구속기소
▲ 박영수 전 특별검사(사진)가 대장동 50억 클럽 사건에 연루돼 구속기소됐다. <연합뉴스>

박 전 특검의 측근인 양재식 전 특검보는 특경법상 수재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검찰에 따르면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을 지원하는 등의 대가로 남욱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200억 원 상당의 땅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선거자금 명목으로 현금 3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2015년 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등 대장동 민간업자에게서 우리은행 여신의향서 발급을 청탁받은 뒤 그 대가로 현금 5억 원을 받고 50억 원의 이익을 추후에 넘겨받기로 한 혐의도 있다.

박 전 특검은 2016년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특별검사로 임명되어 국민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2021년 포항 가짜 수산업자에게서 대게, 과메기, 포르쉐 차량 등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자 사임했다. 조승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