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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네슬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사업 본격 확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8-21 0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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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 네슬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사업 본격 확대
▲ 현대백화점그룹이 네슬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 및 헬스케어사업에 힘을 싣는다. 스위스 브베에 위치한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장호진 현대백화점그룹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그렉 베하르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백화점그룹이 세계 1위 식품기업 네슬레그룹과 손잡고 바이오·헬스케어사업에 힘을 싣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1일 네슬레그룹의 헬스케어·바이오 전문 계열사인 네슬레헬스사이언스와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네슬레그룹에서 건강기능식품 등 영양 분야의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회사다. 글로벌 1위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페르소나를 비롯해 미국 1위 콜라겐 브랜드 바이탈프로테인 등 25개의 건강기능식품·메디컬 푸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스위스 브베에 있는 네슬레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장호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그렉 베하르 네슬레헬스사이언스 최고경영자(CEO) 등 두 회사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장호진 사장은 협약식에 앞서 마크 슈나이더 네슬레그룹 CEO와 별도로 만나 두 그룹의 현안을 공유하고 헬스케어를 비롯한 식품·유통 분야에서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협약으로 그룹의 핵심 새 성장동력 사업인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대표되는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는 그룹 내 제조 및 유통 플랫폼과의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영역이다”며 “이번 글로벌 1위 식품 기업 네슬레와 전략적 업무 제휴를 시작으로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먼저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주요 건강기능식품을 현대백화점과 현대홈쇼핑,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이지웰 등 다양한 계열사의 온오프라인 유통망에서 판매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의 종합 헬스케어 계열사인 현대바이오랜드는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국내 건강기능식품 사업 핵심 파트너로서 신규 브랜드 론칭과 영업망 구축 등 모든 분야에 걸쳐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현대바이오랜드와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협약 체결 이후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건강기능식품 유통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네슬레그룹은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주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들의 국내 시장 조기 안착에 힘쓰는 동시에 차세대 건강기능식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바이오랜드의 첨단 건강기능식품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주요 브랜드 제품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현대바이오랜드가 보유한 천연원료 기반의 건강기능식품 소재와 네슬레헬스사이언스가 보유한 비타민·고단백 건강기능식품 제품 개발 기술을 접목한 기능성 제품을 공동 개발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과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네슬레헬스사이언스는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앞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건강기능식품 및 헬스케어 솔루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도 30여 개 나라에 구축된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네슬레헬스사이언스의 차세대 소재 발굴과 신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장호진 사장은 “‘고객의 생활과 함께하면서 더 나은 가치를 제공(Your Life, Better Your Life)’한다는 그룹의 사업 방향성에 맞춰 다양한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바이오·헬스케어 사업 본격화를 통해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더욱 힘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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