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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그룹주 장중 일제히 내림세, 부진한 실적에 합병 불확실성 영향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8-16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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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 그룹주 주가가 장중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합병 관련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내면서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쳤다. 
 
셀트리온그룹주 장중 일제히 내림세, 부진한 실적에 합병 불확실성 영향
▲ 16일 셀트리온 그룹주 주가가 장중 나란히 5% 이상 내리고 있다. 

16일 오전 11시53분 기준 셀트리온 그룹주 주가가 일제히 5% 이상 내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코스피시장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5.91%(9100원) 하락한 14만49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제약(-5.50%), 셀트리온헬스케어(-6.52%) 주가도 내리고 있다.

예상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낸 점이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셀트리온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40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1.%, 8.0% 감소한 수준으로 시장의 예상치를 밑돌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분기 매출 5258억 원, 영업이익 341억 원을 내면서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최근 셀트리온 합병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셀트리온 그룹주 주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셀트리온은 직전 거래일인 14일 공시를 통해 “현재까지 구체적인 합병 대상, 시기, 방법, 형태에 대해서 최종 확정된 사항이 없다”며 “결정 사항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재공시 할 것이며, 추후 진행 사항에 대해서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통해 밝혔다. 

증권가에서 셀트리온 그룹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하고 있다. 이날 하나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 다올투자증권, 교보증권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목표주가를 내렸다.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주당순이익 하향을 근거로 목표주가를 22만 원으로 내리면서 “14일 셀트리온 합병과 관련해 미확정 공시가 확인됐다”며 “재공시가 예정돼 있는 9월14일까지 실적 보다는 관련 이벤트 관점에서 셀트리온의 기업가치가 결정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도 “합병 모멘텀과 관련해 주가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쉬운 실적은 반영됐으니 이제는 합병과 관련된 다양한 전략에 주목할 때이다”고 말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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