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오른쪽)이 2일 강원도 평창군 감자 산지를 찾아 파이브가이즈의 대표 메뉴인 프라이즈(감자튀김)의 원재료 생산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 |
[비즈니스포스트]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전략본부장이 햄버거 프랜차이즈 파이브가이즈와 관련해 두 번째 현장경영에 나섰다.
한화갤러리아는 김 본부장이 2일 강원도 평창군 감자 산지를 찾아 파이브가이즈의 대표 메뉴인 프라이즈(감자튀김)의 원재료 생산과정 전반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본부장의 농가 방문은 식재료 품질과 생산과정 전반을 살피는 동시에 한국 파이브가이즈와 협업하고 있는 지역 농가와 교류하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김 본부장은 이날 품질 점검은 물론 지역 농민과 함께 감자 수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3시간가량 감자 수확에 참여한 뒤 “직접 경험해보니 많은 땀과 노력이 들어간다는 걸 알게 됐다”며 “다른 외식 브랜드와 달리 파이브가이즈는 대한민국 땅에서 직접 재배한 신선한 감자를 쓰고 있는데 무엇보다 지역 농민들과 상생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이 생산현장에 직접 참여한 것은 4월 홍콩에서 파이브가이즈 조리 실습에 참여한 뒤 이번이 두 번째다.
한국 파이브가이즈는 식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주 3회 이상 전국에서 새 감자를 받아 사용하고 있다. 오픈 초기에는 전남 보성 감자를 사용했고 8월부터는 강원지역 300여 곳의 농가에서 감자를 공급받고 있다.
한국 파이브가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한화갤러리아의 100% 자회사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농가와 협업을 이어나가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에프지코리아는 “비용 절감 등 효율성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지역 상생이다”며 “고객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브가이즈 2호점은 10월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에 문을 연다.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 5년 동안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