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LG가 LG전자와 LG화학 등 주요 계열사와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에 힘입어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다.
LG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16억 원, 영업이익 4177억 원을 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22.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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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본무 LG 회장. |
LG전자와 LG화학, LG생활건강 등 주요 계열사가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며 LG의 실적에 기여했다.
LG전자는 2분기에 영업이익이 지난해 2분기보다 139.5% 늘었다.
LG화학은 2분기에 영업이익이 9.3% 증가하며 18분기만에 최대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도 영업이익이 34.1% 늘었다.
LG는 비상장 자회사인 SI업체 LGCNS와 레저업체 서브원, 반도체 소재기업 LG실트론도 2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 전체 실적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LG의 영업이익은 자회사 및 기타 투자회사로부터의 배당수익, 상표권 사용수익, 임대수익 등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