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맥스가 중국 이센그룹과 함께 지은 광저우 화장품 공장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코스맥스> |
[비즈니스포스트] 화장품 위탁생산(ODM)기업 코스맥스가 중국에서 현지 기업과 함께 대규모 화장품 공장을 운영한다.
코스맥스는 13일 중국 화장품기업 이센그룹과 합작법인 이센생물과학유한공사의 광저우 신공장이 정식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공장은 6만593㎡ 규모로 화장품을 월 최대 3천만 개 생산할 수 있다. 코스맥스에 따르면 단일 화장품 공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로 꼽힌다.
코스맥스는 기존 중국 상하이 및 광저우 공장에서 이센그룹의 색조화장품 브랜드 ‘퍼펙트 다이어리’ 등을 생산해 왔다. 2020년 이센그룹과 신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법인을 세웠다.
앞으로 기존 공장의 물량을 신공장으로 이전한 뒤 기존 공장에서는 신규 고객을 발굴하기로 했다.
이병만 코스맥스비티아이 대표는 "코스맥스는 연구개발과 생산의 기반을 책임지고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코스맥스와 이센이 각자의 역할과 강점에 집중해 시너지를 강화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