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국과 말레이시아 추진 탄소포집저장 사업 본격화, 석유공사·한화·쉘 합류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3-08-11 11:42: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과 말레이시아 추진 탄소포집저장 사업 본격화, 석유공사·한화·쉘 합류
▲ SK에너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이 11일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셰퍼드 CCS(Carbon Capture & Storage) 프로젝트 신규 협약서를 맺었다. 사진은 셰퍼드 CCS 프로젝트의 국내 거점(허브) 조감도. < SK이노베이션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과 말레이시아가 추진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arbon Capture & Storage)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1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에너지와 SK어스온,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 롯데케미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기업 페트로나스 등이 참여해 추진하는 세퍼드 CCS 프로젝트에 한국석유공사, 한화, 에어리퀴드코리아, 쉘 등이 합류했다.

세퍼드 CCS 프로젝트는 국내 산업단지에서 발생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국내 거점(허브)에 집결한 뒤 말레이시아로 이송 및 저장하는 사업이다.

참여사들은 이번 새 기업들의 합류로 기술력과 전문성이 강화하고 잠재 탄소포집원도 확보해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여사들은 지난해 8월 사업개발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타당성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국내 거점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 저장소를 각각 1곳 이상 잠정 확정한 상태다.

참여사들은 규모의 경제 달성을 위해 국내 거점 부지와 말레이시아 탄소저장소를 추가로 모색하고 사업계획의 보완 및 강화를 통해 프로젝트 개발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참여사들은 이 사업이 아시아 국가 사이 CCS 거점 프로젝트로 관련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의 개발이 동시에 진행된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탄소 저장공간이 부족해 CCS 사업을 위해서는 해외 저장소 확보가 필수적이다.

말레이시아는 세계적 규모의 저장 용량과 한국과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했을 때 최적의 CCS 사업 추진 파트너로 평가된다.

참여사들은 최근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점이 이번 프로젝트이 중요성을 키운다고 강조했다.

올해 3월 발표된 ‘2030년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세부 이행방안’에 따르면 22030년까지 CCUS 기술을 기반으로 감축해야 할 온실가스 배출량은 이전 1030만 톤에서 1120만 톤으로 확대됐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