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3-08-09 17: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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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가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시설투자의 영향으로 이익이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795억 원, 영업이익 320억 원, 순이익 20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CJ프레시웨이가 단체급식 부문 성장에 힘입어 매출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시설투자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8.1% 늘었다. 영업이익은 7.4%, 순이익은 14.6% 각각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을 모두 확대해 구조적 성장을 이뤘다”며 “안정적인 사업 확장을 위한 물류 및 제조 인프라 투자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 2분기 매출을 살펴보면 식자재유통 부문은 매출 5882억 원을 거두며 지난해 2분기보다 4.2% 성장했다.
단체급식 부문 매출은 1841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8%가 늘었고 제조사업 부문 매출은 162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8% 감소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부문은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꾸준히 확보하면서 고객사가 1만1천여 곳을 넘어섰고 고객당 매출도 상반기 기준 전년보다 15% 늘었다”며 “단체급식 부문은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가능한 산업체·오피스 점포를 집중 수주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고객과 동반성장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며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과 더불어 IT, 연구개발(R&D), 마케팅 등 미래전략 추진을 통해 초격차 역량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