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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대형주 순매수 힘입어 2600선 복귀, 코스닥도 1%대 강세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8-09 17: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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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260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올라 900선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14포인트(1.21%) 상승한 2605.12에 장을 마쳤다. 1일 이후 5거래일 연속 하락흐름을 이어갔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반등에 성공하면서 260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 외국인 대형주 순매수 힘입어 2600선 복귀, 코스닥도 1%대 강세
▲ 9일 코스피지수가 6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해 2600선 위로 올라섰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한국거래소는 “전날 미국 주요은행 신용등급 강등 및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사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영향으로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크게 줄어드는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커졌다”며 “외국인투자자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6거래일 만에 코스피지수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3555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면서 강세를 이끌었다. 기관투자자는 2922억 원어치, 개인투자자는 88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업종 전반에서 강세가 나타난 가운데 의약품(3.33%), 의료정밀(3.3%), 전기전자(2.2%), 건설업(0.8%) 업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전날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주요 제약기업의 비만치료제 신약 임상결과 호조에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전반적인 강세를 보였다. 셀트리온(4.66%), 셀트리온제약(3.66%), SK바이오팜(8.41%), 한미약품(14.61%) 등 주요 제약바이오 기업 주가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5.33%), 삼성SDI(3.26%) 등 2차전지 관련 종목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1.92%), 삼성바이오로직스(1.01%), 삼성전자우(1.97%), LG화학(2.44%), 현대차(0.53%), 네이버(NAVER)(2.02%) 주가 등 8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다. 

포스코홀딩스 주가는 전날과 같다. SK하이닉스(-0.08%) 주가는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1% 이상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6.64포인트(1.86%) 상승한 908.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전날까지 3거래일 연이어 내렸으나 이날 상승 전환했다. 

한국거래소는 “금리 하락 등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동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며 “코스닥지수다 1%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가 2533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698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320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약(4.6%), 금융(3.9%), 출판매체복제(3.0%) 업종 주가가 많이 올랐다. 

코스닥시장 주요종목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4.64%), 엘앤에프(4.18%) 등 주요 2차전지주와 셀트리온헬스케어(4.49%), HLB(2.66%), 셀트리온제약(5.28%) 등 주요 제약바이오주 주가가 상승했다. 펄어비스(3.88%) 주가도 올랐다. 

반면 포스코DX(-1.99%), JYP엔터테인먼트(-0.62%), 에스엠(-1.18%) 주가는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다르지 않은 수준을 유지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1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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