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롯데웰푸드 제과사업 선전에 2분기 실적 늘어, 식품사업은 적자 전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3-08-09 15:50: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롯데웰푸드가 제과사업의 선전 덕분에 2분기 실적이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06억 원, 영업이익 486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9일 공시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83.3%, 영업이익은 94.6% 늘었다.
 
롯데웰푸드 제과사업 선전에 2분기 실적 늘어, 식품사업은 적자 전환
▲ 롯데웰푸드가 제과사업의 선전에 힘입어 2분기 실적이 늘었다. 롯데웰푸드 본사.

2분기 순이익은 124억 원이다. 지난해 2분기보다 58.7% 감소했다.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합병 때문이다.

롯데웰푸드는 롯데제과가 지난해 7월 롯데푸드를 흡수합병해 생긴 법인이다. 롯데웰푸드가 이날 공시한 지난해 2분기 실적에는 롯데푸드의 실적이 제외돼 있다.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지난해 2분기 실적을 합산한 자료와 비교하면 롯데웰푸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각각 1.7%,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별로 보면 제과사업에서는 매출 4729억 원, 영업이익 407억 원을 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81.5% 늘었다.

롯데웰푸드는 “건과(껌, 캔디, 초콜릿 등)에서 고수익 카테고리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고 생산과 영업 효율화 등을 통해 손익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식품사업에서는 매출 3686억 원, 영업손실 57억 원을 봤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9.4% 줄었고 적자로 돌아섰다.

B2C(소비자 상대 거래) 부문의 적자폭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지만 유지 매출 감소로 수익성이 악화했다고 롯데웰푸드는 설명했다.

해외사업에서는 매출 2077억 원, 영업이익 157억 원을 냈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14.6% 늘었다.

인도와 카자흐스탄 중심의 매출 확대와 생산 물량 증가에 따라 손익 개선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