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한전, 2018년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 10조 웃돌아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6-08-16 12:57: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전력공사가 2018년 말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가 10조 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16일 상장기업분석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국전력이 2년 반 안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를 모두 10조2천억 원가량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전, 2018년까지 갚아야 할 회사채 10조 웃돌아  
▲ 조환익 한국전력공사 사장.
이는 한국전력이 지금까지 발행한 전체 회사채 잔액(26조 원)의 40% 수준이다.

한국전력은 해마다 3조~5조 원 규모의 회사채가 만기도래해 2020년까지 모두 16조 원 이상을 갚아야 한다.

한국전력이 올해 말까지 갚아야 하는 회사채는 모두 1조3800억 원이다. 한국전력은 별도기준으로 6월 말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을 모두 1조894억 원 보유하고 있어 현재의 재무상태로는 모두 현금으로 상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대규모 차입금에 따라 이자로만 해마다 1조 원이 넘는 돈을 지출해야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이자로 모두 1조3천억원 가량을 냈다.

한국전력은 정부가 공공기관 부채감축을 요구하자 2014년 8월부터 신규 회사채 발행을 중단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삼성동 본사 부지를 현대차그룹에 매각해 10조 원대의 자금을 조달해 차입금을 줄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