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TV사업 50년 LG전자가 쓴 '최초'의 역사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08-15 15:5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TV사업 50주년을 맞았다.

TV사업에 진출한 1966년 첫해 9050대의 흑백TV를 생산하는 데 그쳤지만 지난해 누적 생산량 5억 대를 돌파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다.

지금은 올레드TV를 앞세워 TV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TV사업 50년 LG전자가 쓴 '최초'의 역사  
▲ LG전자의 'LG시그니처 올레드TV'.
LG전자는 1966년 8월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TV를 생산한 이후 올해로 TV사업 50주년을 맞았다고 15일 밝혔다.

LG전자는 현재 11개 국가 13개 공장에서 TV를 생산해 120여개 국가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난 50년 동안 세계 TV시장에서 '최초의 역사'를 쓰며 시장을 개척해왔다. LG전자는 2004년 세계 최초로 50인치 벽을 깬 55인치 풀HD LCDTV를 출시했다.

2009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TV시장에서 매출기준 세계 1위로 올라섰고 2011년에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84인치 울트라HDTV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초고화질TV 시대를 열기도 했다.

방송규격 개발에도 힘썼다.

1995년 미국의 제니스(Zenith)를 인수하며 디지털TV의 원천기술을 확보한 데 이어 1997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방송 수신용 TV칩세트 개발했다. 2009년 북미 표준으로 LG전자의 모바일TV기술이 선정되는 등 세계 TV규격을 주도해왔다.

올해 세계 최초로 차세대 방송규격 ATSC3.0의 수신칩 개발에 성공했는데 ATSC3.0은 한국, 미국 등에서 울트라HD방송규격으로 채택됐다.

  TV사업 50년 LG전자가 쓴 '최초'의 역사  
▲ LG전자가 1966년 8월 생산한 국내 최초 텔레비전.
최근에는 올레드TV를 앞세워 프리미엄TV시장 공략과 함께 TV시장의 세대교체를 이끌고 있다.

올레드TV는 LCDTV와 달리 전류가 흐르면 패널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어 LCDTV보다 앞선 기술로 평가 받는다.

LG전자는 2013년 세계 최초로 대형 올레드TV를 양산하는 데 성공하며 55인치 올레드TV를 출시했다. 2014년에는 세계 최초로 울트라HD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 올레드TV를 선보였다.

세계 TV시장은 역성장하고 있지만 올레드TV를 성장동력으로 삼는 TV제조업체들은 늘어나는 등 LG전자의 올레드TV에 대한 투자는 서서히 그 효과를 보고 있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로 또 다른 5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차원이 다른 올레드TV로 글로벌 프리미엄TV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모간스탠리 "팔란티어보다 엔비디아 매수 추천" 평가, 목표주가 방향 엇갈려
민주당 "물가관리 TF 구성" "경제회복 위한 추경 처리도 집중할 것"
서울고법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 기일 추후 지정, "헌법 제84조에 따른 조치"
TSMC 일본 독일 반도체 투자 늦춘다, 자동차 수요 부진과 미국 관세 '이중고'
K배터리 1~4월 중국 제외 세계 시장 점유율 39.7%, 작년보다 5.6%p 하락
[여론조사꽃]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정청래 28.2% vs 박찬대 16.5%
경찰 'LG 상속분쟁' 구본능·하범종 무혐의 처분, "LG 모녀에게 금고 개봉 알려"
[여론조사꽃] 이재명 국정운영 '잘할 것' 69.4%, TK에서도 긍정 전망 52.4%
[여론조사꽃] 대법관 증원 찬성 53.5% 반대 40.4%, TK·PK 제외 찬성 더 높아
머스크-트럼프 갈등 테슬라에 영향 제한적 전망, "로보택시 막을 이유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