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대우건설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백정완 대표이사 사장 등 경영진이 직접 온열질환 예방수칙 준수여부와 편의시설을 점검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대우건설이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진은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 사장(왼쪽 두 번째)과 민준기 안전품질본부장 겸 최고안전보건경영자(왼쪽 첫 번째)가 지난 7월19일 경기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을 찾아 점검하는 모습. <대우건설> |
대우건설은 행정안전부·대한적십자사·동아오츠카와 폭염안전 공동캠페인을 진행하고 건강한 여름나기 3335 온열질환 예방캠페인도 벌이는 등 혹서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한 여름나기 3335캠페인은 체감온도가 33도를 넘으면 물·그늘·휴식 3가지를, 35도가 넘으면 근무시간 및 건강상태까지 5가지 예방수칙을 점검하는 것을 말한다. 35도가 넘어가면 무더위 시간대인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옥외작업을 최소화한다.
백정완 사장은 지난 7월19일 경기 베르몬트로 광명 현장에 방문해 점검에 나섰다. 8월에도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응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기로 했다.
백정완 사장은 당시 현장에 방문해 “노동자에게 물, 그늘, 휴식 등을 충분히 제공하고 고위험 작업에 관해 고령 노동자 투입을 제한해달라”며 “위험한 상황이 포착되면 작업을 멈추고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최고경영자(CEO), 최고안전보건최고경영자(CSO) 안전점검뿐 아니라 임원·팀장의 특별점검도 병행하고 있다. 7월부터 8월까지 자체적으로 선별한 고위험작업 진행현장 70여 곳을 돌며 온열질환 예방관리 및 노동자 편의시설 운영상태 등을 집중점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경영진이 각별한 관심과 의지를 통해 안전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며 “현장 노동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실질적 안전관리를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