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와 케이지매치 X로 생중계" 예고, 신경전 이어져

손영호 기자 widsg@businesspost.co.kr 2023-08-07 11:43:4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일론 머스크 "마크 저커버그와 케이지매치 X로 생중계" 예고, 신경전 이어져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결투를 X에서 생중계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두 사람은 6월부터 각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왼쪽)와 일론 머스크. <연합뉴스>
[비즈니스포스트]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와 결투를 X(전 트위터) 플랫폼에서 생중계하겠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머스크는 자신의 X 계정에 “따로 훈련할 시간이 없어 일터에 갖고 왔다”며 자신이 훈련할 때 쓰는 운동용품 사진을 올렸다.

이어 “저크(저커버그) 대 머스크 격투는 X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될 것”이라며 “스트리밍을 통해 번 돈은 모두 퇴역군인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저커버그는 곧 “기부를 할 거면 좀 더 신뢰성 있는 플랫폼을 사용해야 한다”고 답하며 “이미 8월26일에 결투를 벌이자고 도전장을 보냈는데 머스크가 답을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다.

ABC뉴스는 머스크가 온라인상에 농담이 섞인 글을 자주 올리는 만큼 두 사람이 진짜로 격투 경기장에 오르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보도했다.

또 사실 확인을 위해 두 사람의 경기를 주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얼티밋파이팅챔피언쉽(UFC)과 메타, X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ABC뉴스는 머스크의 이번 발언이 X의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을 홍보하기 위한 목적도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동안 머스크와 저커버그는 메타가 X와 유사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스레드'를 출시하는 것을 계기로 온라인상에서 설전을 벌였다.

이들은 결국 격투 경기에서 두 사람이 철창 안에 갇혀 몸싸움을 벌이는 케이지 매치를 벌이자는 데 의견을 모으고 구체적으로 결투 장소까지 언급했다.

아직 실제로 대결이 성사되지는 않았지만 두 사람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꾸준히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저커버그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 경기장을 만들었다는 내용을 올리거나 주짓수 훈련을 하고 있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손영호 기자

최신기사

한덕수 "12·3 계엄 전 정상적 국무회의가 운영되지는 않았다"
'계엄 핵심' 김용현 극단적 선택 시도하다 저지 당해, 법무부 "건강 양호"
[11일 오!정말] 이재명 "탄핵으로 정치 불확실성 해소, 경제회복 전제조건"
인텔 CEO 사임 뒤 사업전망 '예측 불허', 제조업 중단하고 팹리스 전환 가능성
ETF사업 신발끈 고쳐매는 삼성자산운용, 김우석-박명제 체제로 다시 '굳건한 1위' 노린다
중국서 '수주 싹쓸이' HD현대중공업 선박엔진 사업 '훨훨', 이상균 친환경엔진으로 '..
코스피 저가 매수세에 이틀 연속 상승 2440선 위로, 코스닥도 2% 넘게 올라
유유제약 유원상 2년 만에 배당 재개하나, 허리띠 조른 성과로 수혜 가시화
시장조사업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eSSD 매출 4.6조로 1위, SK하이닉스 2위"
국내외 게임 서비스 사업 확대하는 엔씨소프트 박병무, 외부 신작으로 흥행 성공할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