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하나만으로 실물 신분증과 항공탑승권 없이 국내선 비행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됐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 김포와 김해·제주 등 전국 국내선 14개 공항에서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는 7일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 서비스를 통해 신분증과 탑승권 없이 탑승수속 절차를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은 PASS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는 모습. < SK텔레콤·KT·LG유플러스 공동배포 이미지 >
PASS스마트항공권은 PASS앱이 생성한 QR코드로 비행기 탑승과정에서 신분증과 탑승권을 한 번에 인증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 국내선 비행기 이용객은 실물 형태의 탑승권과 신분증을 각각 제시해야 했지만 이제 PASS스마트항공권으로 인증절차를 한 번에 마칠 수 있어 탑승수속 절차가 더욱 편리해졌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탑승수속부터 신원확인, 면세품 구매, 항공기 탑승까지 모든 절차에서 기존 탑승권과 동일한 기능을 한다.
PASS앱 스마트항공권 페이지에서는 항공편의 실시간 출·도착 현황 및 공항 시설에 대한 안내를 제공하고 결항·발권 취소 등 특수 상황도 알려준다.
PASS스마트항공권은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하이에어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사 국내선에서 이용가능하다.
이용가능 항공사는 향후 에어서울이 8월에 추가되는 것으로 시작으로 모든 국내선 항공사로 확대된다.
통신 3사는 “이용자들이 더욱 간편하게 국내 항공여행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통신 3사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이 서비스를 내놓게 됐다”며 “모바일신분증을 적극 활용해 지갑이 필요 없는 '일상생활 속 필수 앱'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