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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도 속 장중 2600선 밑으로, 코스닥 2차전지 급락에 2% 하락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3-08-07 10:5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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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가 장중 2600선 밑으로 내려섰다. 코스닥지수는 주요 2차전지 종목 급락세에 2% 가까이 하락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7일 오전 10시38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5.41포인트(0.21%) 하락한 2597.39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기관 매도 속 장중 2600선 밑으로, 코스닥 2차전지 급락에 2% 하락
▲ 7일 장중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2차전지 약세 속 나란히 내리고 있다. 사진은 하나은행 딜링룸.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1.22포인트(0.43%) 낮은 2591.58에 장을 시작한 뒤 상승 전환하기도 했으나 다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가 979억 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57억 원어치, 외국인투자자는 700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서 카프로(29.98%)가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원(21.64%), 에쓰씨엔지니어링(16.76%), 대동전자(14.73%), JW중외제약(11.22%) 등 주가도 10% 이상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네이버(6.94%)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삼성전자(1.02%), SK하이닉스(2.33%), 삼성전자우(0.53%) 등 반도체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주가도 상승세다. 

반면 포스코홀딩스(-4.55%), LG에너지솔루션(-2.41%), 삼성SDI(-1.57%) 등 2차전지 관련종목 주가는 상대적으로 많이 내리고 있다. LG화학(-2.52%), 현대차(-1.14%) 주가도 내림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2% 가까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8.31포인트(1.99%) 낮은 900.1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투자자가 1648억 원어치, 기관투자자가 564억 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하면서 약세를 이끌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홀로 2408억 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퀀타매트릭스(29.88%), 메디프론(29.95%) 주가가 상한가까지 올랐다. 신성델타테크(28.27%), 유진로봇(22.69%), 파워로직스(21.70%), 센코(20.46%), 이엠앤아이(17.90%), 유비온(15.71%) 등 주가도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주요종목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8.02%), 에코프로(-7.33%), 엘앤에프(-6.62%), 포스코DX(-9.76%) 등 2차전지 모멘텀에 힘입어 올랐던 종목 주가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3%), HLB(-0.16%), 셀트리온제약(-1.35%) 주가도 하락세다. 

반면 JYP엔터테인먼트(0.72%), 펄어비스(1.86%), 에스엠(2.25%) 등 3개 종목 주가는 오르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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