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BGF리테일 주식 투자의견이 매수로 유지됐다.
견조한 업황 흐름과 함께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하반기 실적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 BGF리테일이 가정간편식(HMR)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BGF리테일 본사. |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7일 BGF리테일 목표주가를 2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BGF리테일 주가는 16만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BGF리테일은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천억 원, 영업이익 1031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 8.9%, 영업이익 12.7%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편의점채널은 올해도 견조한 업황 흐름이 계속될 것이며 긍정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BGF리테일은 양호한 업황 모멘텀과 함께 가정간편식 카테고리에 집중하며 하반기 실적에서도 좋은 흐름을 가져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BGF리테일은 올해 하반기 가정간편식 라인업 확대로 신규 고객을 창출하고 차별화 상품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더욱 커졌다”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주가 재평가가 지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82억 원, 영업이익 781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해 매출 9.4%, 영업이익 10.3%가 각각 늘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부진을 만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엔데믹으로 전환되면서 특수입지 점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에 따른 도시락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BGF리테일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8조3천억 원, 영업이익 2776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 8.9%, 영업이익 10.0%가 각각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